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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une 15, 2021
Home Review Books "마음 가면"을 내려 놓고 진정한 나로 살아가기

“마음 가면”을 내려 놓고 진정한 나로 살아가기

출처: 리디북스

마음 가면을 읽으면서 ‘미움받을 용기’가 생각났습니다. 그 때와 비슷한 충격과 힐링의 느낌을 받았습니다.

마음 가면은 영화 비평가가 아니라 감독으로, 관객이 아니라 선수로 살아가는 것에 관한 책입니다. 내 인생의 주변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용기를 내어 경기장 안으로 걸어 들어가는 것에 관한 책입니다. 그렇게 ‘온 마음을 다하는 삶’을 살면서 수많은 상처를 받겠지만, 그것을 이겨내고 나서야 우리는 내 인생의 한 가운데에서 주인공으로 살 수 있다고 말합니다.

우리는 수치심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 마음속에 다양한 가면을 만들어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가면 때문에 우리는 진정한 자신에서 점점 멀어집니다. 가면을 내려놓고 진정한 자신을 보여주고, 수치심에서 회복하는 방법을 배워야 진정한 자신으로 살 수 있다고 합니다.

완벽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에 마음속 무거운 짐이 녹아서 사라지는 느낌입니다. 완벽함을 통해서 모든 비난과 수치심의 고통을 없앨 수 있다는 잘못된 생각. 그 생각이 내 마음속에도 있다는 걸 느끼게 되니 무언가 잘못 살았나 싶으면서도 앞으로는 진짜 내 삶을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됩니다.

책의 마지막 두 장은 직장과 육아에 대해서 다룹니다. 직장에서 수치심을 도구로 사람들을 제어하는 것의 문제점은 마침 지금 읽고 있는 ‘생각의 속도로 실행하라’에서 다루는 내용과 거의 일치합니다. 사람들이 수치심 때문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없게 되면 회사의 경쟁력을 잃게 된다고 합니다.

육아 부분에서 가장 공감이 가는 얘기는, 아이들은 우리가 하는 말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하는 행동을 따른다는 점입니다. 아무리 말로 이래라저래라 훌륭한 말을 해주어도 결국에는 엄마와 아빠가 현실에서 하는 행동을 그대로 따라 하는 것은 많은 부모님이 공감하실 것 같습니다. 최고의 육아는 결국 나 스스로 모범이 되는 것이군요. ㅠ

이 책은 따로 요약해서 정리하기보다는 주기적으로 다시 읽으면서 하나씩 실천해보고 싶은 그런 책입니다.

마지막으로, 공유하고 싶은 문구를 적어봅니다.

이것은 이른바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의 문제다. 취약해지기 위해서는 누군가를 신뢰해야 하고, 누군가를 신뢰하기 위해서는 취약해져야 한다.

리더는 모든 것을 지휘하고 모든 답을 알아야 한다는 관념은 낡은 것일뿐더러 조직에 해를 입힐 뿐이라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그런 관념을 가진 리더는 팀원들에게 ‘당신들은 나만큼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며 나보다 덜 중요한 존재’라는 메시지를 보냅니다.

‘완벽주의는 자기파괴적이고 중독성을 가지는 믿음 체계다. 완벽주의는 무엇이든 완벽하게 해낸다면 수치심·비판·비난의 고통을 피하거나 최소화할 수 있다는 단순한 생각을 강화한다.’

더 중요하고 불편한 진실이란 무엇인가? 나중에 아이들이 어떤 사람이 될지는 우리가 육아에 관해 얼마나 많이 아는가에 달려 있지 않다는 것이다. 우리가 어떤 사람이며 우리가 세상에 어떻게 참여하는가가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우리가 번번이 아이들을 따라 경기장에 들어가서 비평가들을 잠재우고 아이들이 승리하게 해준다면, 아이들은 자신이 혼자 힘으로 대담하게 도전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배우지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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